일본 우베(UBE)가 저분자 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경쟁력을 강화한다.
우베는 후쿠오카현(Fukuoka) 요시토미(Yoshitomi) 공장에 연속흐름 생산 파일럿 설비를 단계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다. 특히, 미츠비시케미칼(Mitsubishi Chemical) 그룹으로부터 인수한 APIC와 흐름합성 기술을 융합해 기술 부문을 집약시킨 요시토미 공장을 중심으로 흐름합성 기술을 확립을 추진한다.
원료와 혼합물을 연속적으로 투입·합성하는 흐름합성은 배치 생산 대비 안전성과 생산성을 높이면서 폐기물과 에너지 코스트를 낮출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우베는 먼저 2025년 기존 배치형 설비로는 조작이 제한되는 단수명 활성종을 제어해 화합물을 반응시키는 코일리액터 벤치설비를 건설하고 2027년 파일럿 설비로 강화할 계획이다.
코일리액터는 반응시간이 초-밀리 단위의 초고속 화학반응(Flash Chemistry)에도 대응이 가능하다.
또 2026년에는 컬럼리액터를, 2027년에는 인라인 분석설비를 도입할 예정이다.
컬럼리액터는 고정화 금속 촉매를 충진시킨 컬럼 내부에 원료 액체를 흘려 넣어 반응을 유도하는 장비로 원료와 함께 수소를 투입해 수소첨가반응과 고정화 금속을 통한 화합물간 커플링 반응에 적용할 방침이다.
인라인 분석설비는 고속 액체용 크로마토그래피(HPLC)와 적외선 분광법(IR)을 이용해 실시간으로 흐름반응을 평가·분석할 수 있다.
HPLC는 전용 샘플링 장비를 사용함으로써 일반적인 의약품 품질평가에서 미량의 잔류 불순물을 직접 흐름 장비에서 샘플링·전처리·분석할 수 있어 신속한 평가가 가능하고, IR은 반응계 내부에 적용 가능한 흐름용 셀을 이용해 실시간에 가까운 수준으로 반응계 내부의 조성 변화를 모니터링할 수 있다.
모두 강화된 의약품 제조‧품질관리기준(cGMP)에 대응하는 일평균 생산능력 100킬로그램 설비이며 2030년 이후 상업설비 완공을 추진할 계획이다.
우베는 연속흐름설비를 통해 의약품 원약과 중간체 생산에서도 기존 기술로는 불가능한 효율적인 프로세스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