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년 에이즈 감염자 333명으로 52% 증가 … 전체 감염자 1613명
국내 에이즈 바이러스(HIV) 감염자수가 계속 급증세를 보이고 있다. 국립보건원에 따르면, 2001년 국내에서 333명의 에이즈 감염자가 추가로 확인돼 전체 감염자수 (누계)가 1613명으로 늘어났다. 2001년 신규 감염자수는 2000년 219명에 비해 52% 늘어난 것으로, 2000년의 1999년 186명 대비 증가율 17.7%와 비교하면 증가속도가 3배로 빨라졌다. 감염자 가운데 2001년 환자로 전환된 경우는 42명이고, 기존의 환자를 포함해 모두 58명이 사 망했다. 이에 따라 12월말 현재 1269명의 에이즈 감염자가 생존해 있다. 2001년 신규 감염자 중 298명이 남자로 90%를 차지했다. 증가율면에서 남자는 2000년 194명보 다 54% 늘어난 반면, 여자는 25명에서 35명으로 40%(10명)에 그쳤다. 연령별로는 10대 신규 감염자가 2000년 1명에서 2001년 6명으로 늘었고, 그밖에 50대가 23명에 서 52명으로 126%, 60대가 10명에서 22명으로 120% 증가해 눈길을 끌었다. 성접촉에 의한 것으로 경로가 확인된 신규 감염자 중 `동성간'이 2000년 58명에서 2001년 70명 으로 21% 늘어났고 `이성간'은 119명에서 133명으로 12% 증가했다. 역학조사를 통해 감염경로가 확인된 1335명 중 97%(1293명)는 `성접촉'이었고 나머지는 ▲수혈 및 혈액제제 38명(1995년 이전 발생) ▲부모로부터 태아로 옮겨진 수직감염 2명 ▲약물주사 2 명 등이었다. 국립보건원은 20대와 30대를 중심으로 성접촉에 의한 에이즈 감염이 급증하고 있어 전연령층을 대상으로 콘돔 사용을 적극 홍보할 게획이다. <Chemical Daily News 2002/01/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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