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유 과소비 여전하다"
우리 나라 휘발유 자동차는 2001년 연료비로 평균 171만5200원을 투입한 것으로 추산됐다. 정유업계에 따르면, 휘발유 자동차는 2001년 대당 평균 1340ℓ의 휘발유를 사용한 것으로 분석됐다. 2001년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이 리터당 1280원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휘발유 자동차의 대당 연료비 부담은 171만5200원이었던 셈이다. 자동차 대당 평균 휘발유 사용량은 2001년 국내 휘발유 소비량 6270만7000배럴을 12월말 현재의 휘발유차 등록대수 741만7490대로 나눠 계산한 것이다. 휘발유차의 2001년 연료비 부담은 2000년의 171만2500원과 거의 비슷한 수준이다. 대당 연료 소비량은 1370리터에서 1340리터로 2.2% 감소했으나, 휘발유 판매가격은 리터당 1250원에서 1280원으로 2.4% 오른데 따른 것이다. 승용차가 대부분인 휘발유차의 평균 연료 사용량이 감소추세를 보인 것은 대중교통 수단을 이용해 출퇴근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휘발유 가격이 올라가면서 장거리 주행을 자제하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정유업계는 휘발유차의 평균 휘발유 사용량이 감소추세를 보이고는 있지만 감소 폭은 미미해 당분간 연간 1300리터를 상회하는 수준을 계속 유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Chemical Daily News 2002/02/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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