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대선자금 압수수색 “안절부절”
대검 중수부, 비자금 단서 포착 … LGㆍ효성 포함 10대 그룹도 검토중 불법 대선자금을 수사중인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안대희 검사장)는 1월6일 오전 서울 중구 장교동 한화그룹 구조조정본부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했다.검찰 고위 관계자는 “한화그룹에 대한 비자금 단서가 포착돼 법원으로부터 영장을 발부받아 압수수색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검찰은 오전 10시30분께 한화그룹 구조조정본부가 있는 한화빌딩 26층 사무실에 수사관 10여명을 급파해 회계자료 등 관련 서류를 확보했다. 검찰은 그동안 최상순 한화 구조조정본부장 등을 소환해 그룹에서 조성한 비자금 중 지난 대선 때 여야 정치권에 건넨 불법자금의 규모 등을 밝히기 위한 강도 높은 조사를 벌인 바 있다. 검찰은 한화그룹에서 확보한 회계자료 등에 대한 정밀 분석작업을 마치는 대로 김승연 회장에 대한 소환조사 여부를 결정지을 방침이다. 검찰은 현재 수사 대상에 오른 10대 기업 중 이미 압수수색을 실시한 삼성과 현대자동차, LG, 롯데, 금호 외에 한진과 효성, 두산 등에 대해서도 필요 시 압수수색을 벌이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화그룹은 검찰이 본사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이자 당혹해 하는 분위기이다. 한화그룹 임직원들은 검찰 수사관들이 들이닥쳐 구조조정본부 구조조정팀(재무) 및 지원팀과 주식회사 한화를 압수수색 하자 어수선한 분위기로 일손을 잡지 못하면서 검찰의 수색 상황에 촉각을 곤두세웠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검찰 수사대상으로 10대 그룹이 계속 거명됐던 상황이기 때문에 언젠가는 압수수색이 들어오지 않겠느냐는 생각도 했지만 실제로 압수수색을 당하니 매우 당황스럽다”며 곤혹스러워 했다. 그러나 검찰의 수사가 진행중인 만큼 적극 협조하면서 상황을 지켜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Chemical Journal 2004/01/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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