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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화학시장이 불황의 칼바람으로 얼어붙고 있다. 미국 화학기업들은 2008년 중반 시작된 세계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2008년 상반기의 매출 호조에 힘입어 전반적으로 양호한 영업실적을 유지했다. 미국 화학기업 49사는 2008년 전체 매출이 3196억달러로 전년대비 9.6% 증가했다. 다만, Eastman Chemical을 비롯해 H.B. Fuller, Georgia Gulf, Chemtura, Solutia는 매출이 감소했다. Georgia Gulf는 주택 시황 악화로 PVC(Polyvinyl Chloride) 매출이 급감했고, Chemtura는 수익성이 크게 악화돼 파산보호를 신청했으며, Solutia는 2008년 파산보호 상태에서 회복해 2009년 4월 SK Capital Partners에게 나일론(Nylon) 사업을 매각했다. 상위 3사 지각변동 “불허” 미국 화학기업 46사는 2008년 7월 국제유가가 배럴당 147달러로 치솟는 등 코스트 부담이 가중되자 화학제품 가격을 인상함으로써 매출이 호조를 나타냈으나 2008년 4/4분기부터 경기침체로 국제유가가 폭락하고 석유화학제품 수요가 급감함으로써 영업이익이 286억달러로 7.1% 감소했다. Dow Chemical은 2008년 매출이 575억달러로 전년대비 7.5% 증가한 반면, 4/4분기 매출은 109억달러로 23.4% 감소하고, 영업적자가 3억7900만달러에 달함으로써 총 영업이익은 22억달러로 44.1% 감소했다. 표, 그래프 | 미국 50대 화학기업 | 시가총액 기준 미국 33대 화학기업 | <화학저널 2009/7/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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