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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정체 전환으로 공급따라 “요동” 부타디엔(Butadiene)이 공급과 수요의 불균형으로 장기간에 걸쳐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부타디엔은 2009년 상반기에 사상 최대의 수요 감소로 수익악화를 경험했으나 5-9월에는 수요 회복에 공급 부족이 겹쳐 폭등했고 10월부터는 수요 감소로 폭락했다. 상반기에는 공급이 정체됐으나 자동차산업의 붕괴로 타이어 수요가 사라져 고전이 불가피했다. 부타디엔은 에틸렌(Ethylene)이나 프로필렌(Propylene)과 달리 신증설 공격에서 자유롭기 때문에 올레핀(Olefins) 강자로 영화를 재현할 것으로 점쳐졌으나 나홀로 고전의 길을 걸었다. 반면, 에틸렌과 프로필렌은 중동 및 중국의 신증설이 지연되고 중국 정부의 내수경기 부양책에 힘입어 수요가 예상외로 빠르게 회복됨에 따라 2004-05년 최대 호황시기에 누렸던 수익호조를 만끽했다. 부타디엔은 합성고무의 원료로 자동차 타이어에 대부분이 사용되고 ABS(Acrylonitrile Butadiene Styrene) 제조용으로도 소량 사용되고 있으나 ABS가 자동차 내·외장재에 주로 사용되기 때문에 자동차 시황에 큰 영향을 받고 있다. 부타디엔 고전의 일등공신 “합성고무” 2008년 하반기에는 글로벌 경기침체에 따라 미국을 중심으로 타이어 수요 감소가 본격화돼 합성고무 플랜트의 가동중단이 봇물을 이루었다. 시장 관계자는 “부타디엔은 2008년 상반기에 합성고무의 최대 호황으로 승승장구했지만 하반기에는 자동차 시장의 몰락으로 합성고무 플랜트의 가동중단이 이어져 지옥의 나락으로 떨어졌다”며 “2009년 상반기에도 타이어 수요감소 심화로 부타디엔 고전이 지속됐다”고 전했다. 2008년 하반기에는 경기침체에 따른 자동차 생산감소로 신차용 타이어 수요가 직격탄를 맞았지만 교체용 타이어 수요호조로 합성고무 수요신장률이 둔화됐을 뿐 마이너스를 기록하지는 않았다. 타이어 수요는 신차용 수요가 감소하면 교체용이 증가하고 신차용이 증가하면 교체용이 감소하는 경향을 나타내기 때문이다. 그러나 2009년 상반기에는 신차용과 교체용 타이어 수요가 동시에 감소하는 이례적 현상이 나타나 부타디엔 수요감소가 심화됐다. 표, 그래프 | 부타디엔 수급동향 | 부타디엔 가격추이 | 중국의 부타디엔 수급동향 | <화학저널 2009/11/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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