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저널

파인세라믹스(Fine Ceramics)는 내열성, 내마모성, 전기절연성, 강도 등이 뛰어나 산업 전반에 걸쳐 사용되고 있으며, 특히,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용 첨단소재로 각광받고 있으나 일본의존도가 높아 대응책 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첨단산업 소재로 "각광"
파인세라믹스는 기존 세라믹과 구분하기 위한 명칭으로, 미국ㆍ유럽 등지에서는 뉴세라믹스(New Ceramics)라고 부르고 있다.
세라믹은 자연에 존재하는 천연광물을 분쇄해 가열ㆍ냉각 과정을 거쳐 만든 무기화합 비금속 고체로 대표적으로 도자기, 유리, 시멘트, 내화물을 가리키며, 파인세라믹스는 전통 세라믹과 달리 고순도로 정제된 인공합성 원료를 사용하며 엄격한 공정을 통해 전자재료, 정밀기계 재료 등 다양한 용도로 쓰이고 있다.
전기ㆍ전자용 파인세라믹스는 세라믹반도체, 압전재료, 유전재료, 절연재료, 세라믹센서, 자성재료, 초전도재료, 전지 등이 있으며, 기계ㆍ구조재료에는 내열성 고온재료, 고강도 및 고경도 재료, 세라믹섬유, 실링재료, 기계부품, 탄소재료 등이 있다.
광학재료는 광통신용 광섬유, 전기광학소자, 고기능광렌즈, 적외선렌즈 등이 있으며, 화학ㆍ환경재료로는 흡착재료, 정화재료, 촉매담체, 친환경 소재, 생체ㆍ바이오재료는 인공뼈, 인공치아 등이 있다.
최근 들어 파인세라믹스는 신ㆍ재생에너지 분야에서 신규수요가 확대되고 있다.
시장 관계자는 "파인세라믹스가 어디에 쓰이는지 아닌지 구분하는 것이 무의미할 정도로 산업 전반에 걸쳐 널리 사용되고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