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저널

일본의 과학기술 분야 R&D(연구개발) 비용이 2년 연속 감소해 주목된다.
일본 경제성에 따르면, 2009년 전체 연구비의 80%를 차지하는 민간연구비는 13조6825억엔으로 전년대비 11.1% 감소했으며 종합화학, 유지ㆍ도료 등 화학공업은 2008년 0.5% 증가했으나 2009년에는 7552억엔으로 8.6% 크게 줄었다.
10%대 감소한 정보통신이나 운송용 기계기구 등에 비하면 감소폭이 절반에 불과하지만 소재산업의 중요성을 고려하면 성장에 제동이 걸릴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태이다.
2009년 일본의 총 R&D비용은 17조2464억엔으로 8.3% 감소했으며 GDP에 대한 비율도 3.62%로 2008년 대비 0.18%p 하락했다.
일본은 1998년부터 과학기술 기본계획에 착수해 5년 단위로 재검토를 실시하고 있으며, 2011년으로 제3기가 종료되고 2012년부터 제4기가 시작되는 등 과학기술 진흥을 위해 예산을 대폭 증액 투입하고 있다.
이에 따라 GDP 대비 R&D비율이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