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산업, 경영 정상화에 한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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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단, 유상증자ㆍ출자전환ㆍ자금지원 결정 … 계열분리 가속화 화학뉴스 2012.02.13
금호산업 채권단이 경영 정상화를 추진한다.
금호산업 채권단은 대주주 유상증자, 채권단 출자전환, 대규모 자금지원 등 3가지 방안을 동시에 추진해 금호산업의 자금난 해소와 재무구조 개선을 꾀하기로 결정했다. 2010년 금호산업의 감자로 보유주식을 대부분 상실한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은 유상증자 참여를 모색하고 있으며, 박삼구 회장이 개인자금을 투입해 유상증자에 참여하면 채권단은 출자전환과 2000-3000억원의 자금을 지원할 방침이다. 채권단의 출자전환은 부채비율을 낮추고 자본을 늘려 부채비율이 2000%를 넘는 금호산업의 재무구조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금호산업은 일시적인 자금난으로 1월 임금 및 협력기업 대금 지급이 다소 지연된 바 있으며, 자본잠식이 심각해 상장폐지 위기까지 갈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금호산업의 경영정상화가 시급한 과제로 떠올랐다. 금호산업의 자본금은 2011년 9월 말 5573억원이었으나 2011년 결산 결과 1000억원 가량을 남겨놓고 잠식돼 이대로 가면 완전 자본잠식에 이르게 될 위기에 처했다. 채권단 관계자는 “금호산업의 경영 정상화는 대주주, 채권단, 재무적 투자자 등 이해관계자가 조금씩 양보해 해결책을 모색해야 한다는 것으로 의견이 모아졌다”고 밝혔다. 3자 합의로 금호산업 정상화가 추진되면 금호그룹의 계열 분리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금호석유화학은 박삼구 회장이 금호산업의 유상증자에 참여하면, 보유한 아시아나항공 지분(7.72%)을 매각한다는 방침이다. 계열분리가 완료되면 금호아시아나그룹은 금호산업, 아시아나항공, 금호타이어 등이 속한 박삼구회장의 금호아시아나그룹과 금호석유화학, 금호폴리켐, 금호미쓰이화학 등이 속한 박찬구 회장의 금호석유화학그룹으로 나누어지게 된다. <저작권자 연합뉴스 - 무단전재ㆍ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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