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극자원 개발 진출 가능성…
북극이사회 옵저버 획득으로 박차 … 선결과제 해결 우선
화학뉴스 2013.05.21
한국이 북극 진출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우리나라는 5월15일 북극이사회 영구 옵저버(Observer) 자격을 정식 취득했다. 삼성경제연구원 이대식 수석연구원은 <북극 개발의 기회와 대응> 보고서를 통해 영구옵저버 획득으로 북극 개발에 국내기업이 참여할 가능성이 커짐에 따라 자원, 플랜트, 해상운송 등 관련산업에 상당한 파급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북극해의 해빙과 고유가가 지속되고 있는 것도 북극자원 개발에 대한 관심을 고조시키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북극지역에는 세계 미발견 석유․가스 자원량의 22%인 4120억배럴(석유 환산)이 매장돼있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천연가스 47조입방미터, NGL(천연가스액화물) 440억배럴로 78%를 차지하고 있으며 석유는 900억배럴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통자원 뿐만 아니라 석탄층 메탄가스(CBM: Coal Bed Methane), 가스하이드레이트(Gas Hydrate), 셰일오일(Shale Oil) 등 비전통자원도 매장돼 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미 쉘(Royal/Dutch Shell), ExxonMobil, BP(British Petroleum), Statoil, Gazprom 등 글로벌 메이저들이 북극 개발을 위한 각축전을 본격화하고 있어 북극 자원이 앞으로 10년 동안 1000억달러의 투자를 끌어올릴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우리나라는 북극자원 개발이 초보적인 수준이나 2011년 한국가스공사의 캐나다 투자를 계기로 앞으로의 진출이 확대되고, 2012년 정부가 그린란드와 자원개발 협력을 강화하기로 하면서 북극자원 개발의 발판을 마련했다고 평가되고 있다. 그러나 이대식 연구원은 “북극 개발에는 영유권 분쟁, 고비용, 환경문제, 신규 경쟁자원 등이 북극자원 개발의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어 자원 개발에 앞서 선결과제로 대두되고 있다” 지적했다. 한편, 우리나라는 정부연구소와 민간기업들이 2000년대 들어 북극해양 및 생태계 연구를 수행하고, 자원개발 관련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우연서 기자> <화학저널 2013/05/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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