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미‧유럽 수출호조 기대 … 2014년 말부터 중소기업 적합업종도 해제
화학뉴스 2014.01.14
LED(Light Emitting Diode) 조명 수출이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2014년부터 미국과 중국에서 백열전구 판매를 금지하면서 LED 조명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기 때문이다. 국내에서도 소형 전파사를 제외한 마트에서는 백열전구를 판매하고 있지 않으며 세계적으로 백열전구 생산이 중단되고 있다. LED 조명은 민간 시장이 활성화되기 시작했지만 중소기업 적합업종으로 지정돼 있어 대기업이 시장에 진입하지 못하면서 중국의 저가제품 유입에 적절한 대응을 하지 못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시장 관계자는 “2014년 말부터 대기업 규제가 풀릴 예정이어서 중소기업들의 구조조정이 불가피하고 경쟁력을 갖춘 곳 위주로 재편될 것”이라며 “LED 조명이 보급되지 못했던 가장 큰 이유는 가격경쟁력 때문이었지만 시장이 재편되면서 가격도 안정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LED 조명 수출은 중국가격이 낮게 형성돼 있어 중국보다는 유럽이나 미국으로 집중되고 있다. 시장 관계자는 “유럽이나 남미에 프로젝트 단위로 계약을 맺고 있어 수출이 증가할 것”이라며 “유럽과 미국에서 중국산보다 한국산을 선호하기 때문에 2014년 시장 확대를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배정은 기자> <화학저널 2014/01/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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