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0억원 투자해 2016년 6월 가동 예정 … 원료 폐플래스틱 사용 논란
화학뉴스 2014.06.26
LG CNS(대표 김대훈)는 경북 구미에 열병합발전소를 건설한다.LG CNS는 6월26일 구미 국가산업단지 인근 4000㎡ 부지에 약 450억원을 투자해 매시간 62.8톤의 증기와 9000kW 상당의 전기를 생산하는 열병합발전소를 건설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2016년 6월까지 발전소를 건설해 LG디스플레이 등 구미 소재 LG계열사에게 증기를 공급하고, 증기 수요가 적은 여름에는 전기를 생산해 한국전력에 판매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발전 연료로는 목재를 가공한 우드칩과 폐플래스틱 고형연료를 사용할 계획이나 폐플래스틱은 가열하면 발암물질이나 대기오염물질이 발생할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LG CNS와 구미시가 예정지로 지목한 임수동 구미전자공고 인근 주민도 오염물질 발생 등의 이유로 열병합발전소 건설에 반대 움직임을 나타내고 있다. LG CNS 관계자는 “환경부의 인증을 받은 폐플래스틱을 사용하고 환경이 오염되지 않는 기술을 적용하기 때문에 문제가 없고 전국 30곳에서 열병합발전소가 안전하게 운영되고 있다”며 “현재 물망에 올라있는 국가산업단지 부지 뿐만 아니라 다른 지역도 물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연합뉴스 -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화학저널 2014/06/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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