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분기 영업적자 20억원으로 줄어 … BPA 안정에 에폭시수지 증설로
화학뉴스 2014.06.27
금호P&B화학은 2014년 2/4분기 적자 규모가 축소될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금호P&B화학은 영업적자가 1/4분기 91억원에서 2/4분기에는 20억원으로 대폭 축소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최대 수요처인 중국의 경기부진과 증설경쟁 등으로 BPA 생산기업들이 가동률을 조정하면서 BPA 가격 하락이 일단락된 것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마진도 소폭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기 때문이다. 6월 BPA 거래가격은 톤당 1700달러 수준으로 2013년 4/4분기 1600달러를 기록한 이후 서서히 상승하고 있다. 에폭시수지(Epoxy Resin)도 BPA 사업의 수익성 회복에 촉매제가 될 전망이다. 금호P&B화학은 2/4분기 에폭시수지 생산능력을 4만5000톤으로 증설할 계획으로 증설이 완료되면 총 생산능력이 13만5000톤으로 50% 확대돼 BPA 자체소비 여력이 증가하게 된다. 아울러 금호P&B화학은 중국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고 수출 경로를 다변화하기 위한 작업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반기 유럽과 미국, 중동 등 신규시장 진출과 내수판매 확대를 병행해 수익성 확보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문동준 금호P&B화학 사장은 “공급과잉에 따른 판매가격 하락에 대응하기 위해 시장 상황에 맞게 공급량을 조절하고 가격 관리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화학저널 2014/06/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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