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첨단소재‧현대자동차 공동개발 … 무게 50% 가볍고 연비도 개선
화학뉴스 2014.09.04
아라미드섬유(Aramid Fiber)를 활용해 차량 범퍼빔 무게를 50% 줄인 기술이 정부의 신기술(NET) 인증을 획득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전기·전자 9개, 정보통신 2개, 기계·소재 13개, 화학·생명 9개, 건설·환경 5개 등 38개의 새로운 기술에 대해 신기술 인증을 부여했다. 신기술로 인증받은 기술 가운데 한화첨단소재와 현대자동차가 공동 개발한 차량 경량화 범퍼빔용 열가소성 아라미드 제조기술은 슈퍼섬유인 아라미드 섬유를 범퍼빔에 적용함으로써 무게를 50% 가량 경감하는데 성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라미드 섬유는 충격 흡수능력이 뛰어나고 무게가 가볍기 때문에 연비 개선에 기여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LG화학이 개발한 상하 이원구조를 이용한 유리 대체용 고경도 코팅필름 제조기술은 충격에 약한 유리의 단점을 보완한 코팅필름 제조기술로 강화유리에 비해 무게가 40% 가량 가벼운 것으로 알려졌다. 핸드폰, 태블릿PC 등 모바일 기기뿐만 아니라 대형 전자칠판, 옥외 광고용 TV 등에도 적용이 가능해 활용성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중소기업 코셈이 개발한 에너지 분산 분광기가 일체화 주사전자 현미경 개발기술은 주사전자 현미경과 에너지 분산 분광기를 하나로 통합하는 기술로 정확도를 높이고 제조코스트는 낮춘 것으로 알려졌다. 산업부는 신기술을 상품화해 신제품(NEP) 인증을 신청하면 1차 심사를 면제해주는 등 신기술의 상품화를 촉진하기 위한 제도개선을 추진하고 있다. <화학저널 2014/09/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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