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유성‧난연 그레이드로 CR 대체 추진 … 자동차 경량화 기여
화학뉴스 2014.10.07
Sumitomo Chemical는 자동차 및 건축자재의 경량화 소재인 엘라스토머(Elastomer)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PDM(Ethylene Propylene Diene Monomer) 베이스 내유성 엘라스토머는 폴리머 설계 및 독자 배합처리로 CR(Polychloroprene Rubber) 수준의 내유성을 발휘하면서 약 15% 가량 비중 감소에 성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올레핀(Olefin)계 난연성 엘라스토머는 할로겐(Halogen)계 난연제를 사용하지 않고 미국 안전검사규격(UL) 94V-O를 만족하며 밀도 저하와 유연성, 내충격성의 높은 밸런스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량화 등 강점을 바탕으로 다른 플래스틱과 대체 수요도 확대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내유성이 뛰어난 고무로 CR 등이 사용돼왔으나 비중이 높은 결점이 있었다. Sumitomo Chemical은 EPDM의 내열성과 내오존성, 저비중성을 살리면서 내유성을 부여한 엘라스토머를 개발했다. 체적변화율이 64% 수준으로 CR과 거의 유사한 내유성을 나타내는 한편 비중은 15% 수준 줄이면서 비용을 절감할 수 있고 내오존성도 높아 크랙이 발생하지 않는 장점이 있다. 마스터배치 판매를 추진하고 있으며 Sumitomo Chemical이 폴리머를 제조해 외주기업이 폴리머와 배합재를 배치해 컴파운드를 만들 방침이다. 자동차용 부츠(Boot) 및 호스를 비롯해 개스킷(Gasket) 등 건축소재, 가전용 고무 롤 등 CR 대체용으로 채용을 추진하고 있다. 비할로겐 난연성 엘라스토머는 불소(Fluorine)와 염소(Chlorine)등 할로겐계 난연제를 사용하지 않고 유연성, 성형성을 겸비한 것이 특징이다. 일반적으로 UL 규격을 충족시키기 위해서는 밀도를 ㎡당 1100-1200kg 수준으로 향상할 필요가 있지만 독자 난연화 기술을 채용해 1050kg 수준에서 억제하는데 성공했다. 쇼아(Shore) A경도는 76으로 낮은 반면 파단점(Failure Point) 응력은 4.8메가파스칼, 파단점 신축은 450%로 높아 유연성과 내충격성이 뛰어나다. 출시를 앞두고 샘플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건축자재로는 개스킷, 전선피복재, 패킹 등에 채용할 방침이며 태양전지, 전기자동차(EV), 연료전지 자동차(FCV) 관련부품으로 용도개척을 추진하고 있다. <화학저널 2014/10/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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