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삼성전자 부진 “직격탄”
3/4분기 영업이익 262억원으로 46% 급감 … 소형전지 수익성 심각
화학뉴스 2014.10.31
삼성SDI(대표 박상진)는 2014년 3/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1조8918억원으로 2013년 3/4분기에 비해 0.2%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262억원으로 45.8%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당기순손실 129억원을 기록했다.
에너지 솔루션 부문과 소재 부문을 통합한 첫 분기 영업실적은 흑자로 시작했지만, 최대 고객인 삼성전자의 영업실적 부진 영향으로 시장 전망 영업이익 400억원에는 미치지 못했다. 주력사업인 소형전지 부문에서 수익성이 떨어지고 있는 점이 가장 큰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삼성SDI는 관계자는 “소형전지 사업의 주요 시장인 태블릿PC용, 스마트폰용 수요가 둔화된 영향을 받았다”고 밝혔다. 축전시스템(ESS: Energy Storage System)은 상업용 ESS 수주를 본격화하고 국내외에서 전력용 ESS의 비중을 확대하며 양호한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케미칼 사업은 3/4분기 계절적 성수기에 따른 모바일, 가전 등 전방산업의 수요 증가로 합성수지의 판매물량과 매출이 소폭 증가했고, 인조 대리석은 2/4분기 생산라인 증설 후 생산량을 늘리며 수익성을 유지했다. 전자재료 사업은 3/4분기 반도체 호조에 힘입어 반도체 공정소재를 중심으로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개선됐고, 편광필름은 시황 호조 및 기술 경쟁력 확보의 영향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하며 전자재료 사업부의 호실적을 견인했다. 삼성SDI는 “소형전지는 4/4분기 신제품 판매 확대 등으로 수혜가 예상되며 자동차용 리튬이온 2차전지(LiB: Lithium-ion Battery)는 유럽 메이저 브랜드와 전략적 파트너십 강화로 연간 매출이 2013년에 비해 3배 이상 확대될 것”이라며 “전자재료 사업도 4/4분기에 안정적일 것”이라고 기대했다. <화학저널 2014/10/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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