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MI, 실리콘웨이퍼 출하 역대 최대 … 관련기업 영업실적 대폭 향상
화학뉴스 2014.11.20
반도체용 전자소재 수요가 호조를 나타내고 있다.
보합세를 지속해온 실리콘 웨이퍼 출하면적이 2013년에 비해 2자릿수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주요소재인 다결정 실리콘도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 리소그라피 회로 수요도 왕성해 Tokyo Ohka Kogyou는 영업실적 전망치를 대폭 상향조정했고 JSR도 첨단 레지스트 매출액이 30% 이상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후공정에 사용되는 봉지재와 다이본딩 필름도 판매가 호조를 기록하는 등 스마트폰 시장 확대의 영향으로 반도체 생산이 늘어남에 따라 전자소재 시장전망은 매우 긍정적인 상황이다. 앞으로 반도체 프로세스가 20나노 전후로 발전하면 수량은 크게 늘어나지 않아도 가격은 더욱 인상될 것으로 예상되는 등 차세대 프로세스 대응이 새로운 해결과제로 부상하고 있다. SEMI에 따르면, 반도체용 실리콘 웨이퍼 출하면적은 2014년 역대 최고 수준인 94억1000만평방인치에 달할 것으로 나타났다. 웨이퍼 메이저인 Shin-Etsu Chemical은 2014년 10%의 사업 성장을 기대하는 등 직경 200mm 웨이퍼 생산도 풀가동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메모리용 수요 강세를 바탕으로 가격은 현재 수준을 유지하며 큰 하락 요인도 없을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또 차세대 20나노미터 이하의 미세프로세스에 대응할 수 있는 웨이퍼는 기술적으로 어려움이 있어 단가가 더욱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의 흐름은 다결정 실리콘에도 영향을 미쳐 Tokuyama는 2014년 4-9월 특수제품 부문 매출이 2013년 4-9월에 비해 3%, 영업이익은 1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Tokuyama는 말레이지아 반도체 다결정 실리콘 사업 철수를 결정했으나 특수제품 부문 전체 영업이익 예상치를 40억엔에서 60억엔으로 대폭 상향조정했다. 반도체 프로세스 미세화를 좌우하는 리소그라피는 ArF(불화아르곤) 레지스트가 고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JSR은 2013년 하반기 매출액이 2012년 하반기에 비해 60% 증가한데 이어, 2014년 4-9월에는 45% 수준 증가하며 성장 추세를 지속하고 있다. 하드마스크와 코팅재 등 다층소재도 2013년에 비해 40% 증가했고, CMP(화학적기계연마) 소재는 30% 증가하는 등 모두 큰 성장률을 나타냈다. Tokyo Ohka Kogyou는 아시아지역에서 레지스트와 고순도 약재의 수요 증가 등을 바탕으로 예상 영업실적을 대폭 상향조정했다. 4-9월 매출은 1.4%, 영업이익은 15.5%, 순이익은 17.0% 증가로 7월 예상치에 비해 크게 높였고, 전체 영업실적도 매출은 5.0%, 영업이익은 27.6%, 순이익은 18.9%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Fuji Film은 첨단 레지스트 뿐만 아니라 구세대 레지스트와 PI(Polyimid), CMP 슬러리가 호조를 나타내 4-9월 매출액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리콘 웨이퍼 매출이 양호한 Shin-Etsu Chemical은 ArF 레지스트와 다층소재도 판매가 늘고 있다. 2016년 신규공장이 완공예정인 Shin-Etsu Chemical의 실리콘 전자소재 기술연구소는 헬스케어와 함께 반도체소재 개발을 실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해외 매출비중이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Sumitomo Chemical의 정보전자 사업도 ArF 레지스트가 호조를 나타내며 반도체 소재 매출이 꾸준히 신장하고 있다. <화학저널 2014/11/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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