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HS, 2020년 시장규모 4억7400만달러 형성 … 2015년부터 개화
화학뉴스 2014.12.26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로 꼽히는 퀀텀닷(Quantum Dot)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IHS에 따르면, 디스플레이 퀀텀닷은 2014년 500만달러에서 2020년 4억7400만달러로 크게 확대될 것으로 나타났다. 6년 동안 100배 가량 성장이 예상되는 등 디스플레이 관련기업들이 퀀텀닷에 대해 큰 기대를 걸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퀀텀닷은 전류를 받아 스스로 빛을 내는 나노미터 크기의 반도체 결정체로 TV 등 디스플레이에 적용되고 있다. LCD(Liquid Crystal Display)에 퀀텀닷 필름을 덧붙여 사용하면 색재현성, 밝기 등을 향상시킬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스스로 빛을 내는 만큼 별도의 광원이 필요없기 때문에 디스플레이 두께도 얇게 만들 수 있다. 특히, OLED(Organic Light Emitting Diode)에 비해 가격이 저렴하다는 장점을 앞세워 앞으로 디스플레이 시장을 이끌어갈 것으로 주목받고 있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2015년 1월 개최되는 세계 최대 전자제품박람회(CES)에서 처음으로 퀀텀닷 TV를 선보일 예정이다. TV 시장 성장 둔화와 공급가격 인하 영향으로 영업실적이 악화되고 주가까지 하락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디스플레이 광학필름 생산기업들에게는 퀀텀닷이 구원투수 역할을 하고 있다. 유진투자증권 박종선 연구원은 “2015년 1/4분기부터 글로벌 메이저들이 본격적으로 퀀텀닷 TV 출시 경쟁을 시작할 것”이라며 “퀀텀닷 상용화와 시점, 물량 등은 TV 생산기업들에 의해 정해지겠지만 실질적인 관련기술을 확보한 국내 미래나노텍, LMS, 상보 등 소재․부품기업은 퀀텀닷 시장 성장에 따른 수혜를 누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화학저널 2014/12/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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