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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탄산칼슘 시장은 기술력, 생산설비 등에서 경쟁력을 갖춘 생산기업들이 속속 등장하면서 지각변동 조짐을 보이고 있다.
탄산칼슘(CaCO3)은 석회석을 분쇄해 생산하는 초미립 분말로 상온에서 안정한 백색의 약알칼리성이며 석회석의 순도, 입자 크기, 제조공정에 따라 교질탄산칼슘, 중질탄산칼슘, 경질탄산칼슘으로 구분된다.
중질탄산칼슘은 백색도가 높은 고순도의 결정질 석회석을 물리적, 기계적으로 분쇄하고 분급해 생산하며 325mesh 이하를 중질탄산칼슘, 이상을 경질탄산칼슘이라고 칭한다.
경질탄산칼슘은 중질에 비해 제조공정이 복잡한 만큼 입도가 균일하고 곱기 때문에 높은 기술력이 요구되며 최근 포스코켐텍이 기술개발에 성공하면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포스코켐텍, 생산기술 국산화 “동호칼슘 긴장”
포스코켐텍(대표 조봉래)은 2014년 9월 본격적인 고품질 경질탄산칼슘 생산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포스코켐텍은 2009년 석회소재 사업의 고부가가치화를 위해 탄산칼슘 사업에 진출했으며 이후 지속적인 개발과 설비증설로 생산능력을 2만톤으로 끌어올렸다.
특히, 최근 탄산칼슘 공장의 증설로 고부가가치 석회소재 사업이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