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파주공장에서 가스 누출 사고가 발생해 직원 2명이 숨졌다.
1월12일 오후 12시50분경 경기도 파주시 월롱면 LG디스플레이 공장에서 질소가스가 누출돼 이모씨(30)와 문모씨(33) 등 2명이 숨지고 4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사망자는 파주 문산 중앙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중경상을 입은 환자들은 파주병원 등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망자와 부상자들은 LG디스플레이와 협력기업 직원들로 확인됐으며, 공장의 TM(원격감시제어) 설비 안에서 장비 유지보수 작업을 진행하던 중 밸브가 열려 질소가스에 누출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사고 직후 LG디스플레이가 자체 소방대를 동원해 방재작업을 벌이고 부상자를 이송했으며 소방당국은 사고 현장에 화학차 1대와 구조차 등을 동원해 제독작업을 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