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요타(Toyota)가 FCV(Fuel Cell Vehicle: 연료전지자동차) <미라이> 생산을 확대한다.
도요타는 2014년 12월 <미라이>를 출시했으며, 2015년 말까지 700대를 생산할 계획이었으나 출시 1달만에 판매목표인 400대의 4배에 육박하는 1500대가 계약되는 등 인기가 높아짐에 따라 증산을 결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5년 가을부터는 미국과 유럽에서도 <미라이>를 판매할 계획이어서 수요 증가에 대비하려는 전략으로 해석되고 있다.
이에 따라 2016년 2000대, 2017년 3000대로 생산능력을 확대할 방침이다.
도요타는 “미국, 유럽 등 신규 시장의 구체적인 판매 계획은 나라별 수소충전소비 상황이나 에너지정책, 자동차 구입 보조정책 등을 고려해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라이> 글로벌 최초로 출시된 FCV로, 1회 충전으로 약 700km 주행이 가능하며 주행 중에는 물만 배출되는 친환경자동차로 각광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