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비스가 국내 특수 방화복에 채용되는 메타아라미드를 공급한다.
휴비스는 2009년 국내 최초로 메타아라미드(Meta-Aramid) 상업생산에 성공했으며 국내 소방관에게 공급되는 특수 방화복에 채용할 예정이다.
메타 아라미드는 400℃ 고온에서도 불에 타지 않는 내열․난연성이 우수한 메타계와 강철에 비해 5배 이상 강도가 뛰어난 파라(Para)계로 구분되고 있다.
특수 방화복은 메타․파라계 아라미드를 혼합해 생산하고 있으며 메타 아라미드는 휴비스가 전량 공급할 예정이다.
특수 방화복는 내열․난연성이 우수한 PBI(Polybenzimidazole)/PBO(Poly para-phenylene Benzobis Oxide)를 채용했으나 수입제품에 의존했고, 휴비스가 신형 특수 방화복에 적용하기 위한 연구를 지속함으로써 수입을 대체하고 있다.
휴비스는 2015년까지 100% 국산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국내 특수 방화복 수요는 2만벌 수준으로 휴비스가 1만벌에 채용되는 메타 아라미드를 공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배근 휴비스 사장은 “국내 소재 제조기술이 글로벌 소재 전문기업과 견주어도 손색이 없을 수준에 올라섰다”며 “고부가가치 소재 개발에 더욱 힘써 소재 강국으로 거듭나는 데 일조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