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케미칼, 화인케미칼 적자 “골치”
2014년 영업이익 마이너스 391억원 달해 … TDI 공급과잉 지속이 문제
화학뉴스 2015.02.04
한화케미칼(대표 김창범)은 2014년 8월 인수한 KPX화인케미칼의 적자가 확대되고 있고 해결할 방안이 요원해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한화케미칼은 2014년 10월 KPX화인케미칼의 대주주인 KPX홀딩스와 특수관계자 지분 50.7%를 420억원에 인수함으로써 KPX화인케미칼의 새 주인이 됐다. KPX화인케미칼은 TDI(Toluene Diisocyanate) 15만톤 플랜트를 가동하고 있으며 TDI는 한화케미칼이 주력으로 생산하고 있는 CA(Chlor-Alkali)를 원료로 사용하고 있어 염소를 소진하기 위해 인수한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KPX화인케미칼은 한화케미칼 인수 후 한화화인케미칼로 사명을 변경했고, 2014년 8월 No.1 5만톤 플랜트와 9월 No.2 5만톤 플랜트를 가동한데 이어 2015년 7월에는 No.3 5만톤 플랜트를 순차적으로 가동할 예정이다. 그러나 TDI 시장은 공급과잉이 심각한 상태에서 수익성 악화가 심화되고 있어 생산을 늘릴수록 적자가 확대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한화화인케미칼(대표 현광현)은 2014년 매출액이 1365억8298만원으로 2013년에 비해 20.6%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마이너스 391억6147만원으로 전년대비 19.8% 적자폭이 늘었다. 특히, 당기순손실은 마이너스 496억3862만원으로 적자폭이 35.8%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 자산은 2013년 1695억원에서 2014년 1395억원으로 300억원 감소한 반면, 부채는 798억6088만원에서 998억6554만원으로 증가해 1000억원에 육박했다. 한화화인케미칼은 타계대책으로 수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나 글로벌 시장의 공급과잉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적자에서 벗어나기는 힘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민지 기자> <화학저널 2015/02/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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