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의무량‧거래시장‧정산가격 단일화 … 에너지원 거래 활성화
화학뉴스 2015.08.31
산업통상자원부가 태양광과 비태양광으로 분리 운영해온 REC(신재생에너지인증서) 판매시장을 2016년부터 통합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8월28일 개최한 신재생에너지 정책심의회에서 시장통합을 결정했다고 8월30일 발표했다. 시장통합에 따라 태양광 별도 의무량이 종료돼 의무량은 물론 현물거래시장, 비용정산가격 등이 태양광 및 비태양광 구분 없이 단일화된다. 정부는 신재생에너지원별로 경제성이 다르기 때문에 그동안 REC 시장을 태양광과 비태양광으로 분리 운영해 왔으나 태양광 REC 시장은 공급과잉인 반면 비태양광은 공급부족 상태가 계속돼 거래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통합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RPS(신재생에너지공급의무화) 대상기업들은 REC 시장에서 2016년부터 태양광, 비태양광 등 구분 없이 신재생에너지원을 거래할 수 있다. 산업부는 “별도 의무량 폐지로 태양광 시장을 확대하고 비태양광과의 공정한 경쟁을 통해 신재생에너지원 사이의 균형 잡힌 발전을 도모할 것”이라며 “소규모 태양광 발전사업자를 지원하는 제도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재생에너지 정책심의회에서는 2014년도 RPS 이행실적도 점검 한 것으로 알려졌다. 2014년 RPS 의무이행률은 78.1%로 전년대비 10.9%, 의무이행량도 총 1007만8000 REC로 37.6%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부는 “RPS 제도가 안정화 단계에 접어들었다”며 “이행수단과 이행여건이 개선되면 RPS 이행실적과 이행률도 지속적으로 높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화학저널 2015/08/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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