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각 시도했으나 참여기업 없어 청산 위기 … OCI도 사업철수 위기
화학뉴스 2015.11.12
LED(Light Emitting Diode) 소재 생산기업들이 파산 위기에 직면했다.LED 핵심소재인 사파이어잉곳(Sapphire Ingot)은 국내기업이 사파이어테크놀로지, DK아즈텍, OCI 등이 생산하고 있으나 사파이어테크놀로지 이외에는 수입제품의 기술격차를 극복하지 못하고 시장진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여기에 중국 일부기업들도 저가시장에 뛰어들면서 가격갱졍이 치열해짐에 따라 수익성 악화가 심화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DK아즈텍은 2012년 말 LED 시황이 악화됨에 따라 2012년 말 완전자본잠식에 빠져 출자전환과 유상증자를 통해 자본을 확충했으나 적자생산이 계속돼 2015년 11월2일 회생절차 개시를 결정했다. 사파이어잉곳 생산기업은 DK아즈텍에 이어 OCI가 시장경쟁력이 뒤처지고 있는 것으로 판단돼 마진악화가 더욱 극심해지면 사업철수가 불가피해지고 있다. 사파이어잉곳 원료인 고순도 알루미나 생산기업인 포스하이알도 2013년 7월 국산화에 성공했으나 시황악화로 2014년 10월부터 모기업인 포스코엠텍이 자금지원을 차단함에 따라 2000톤 공장을 가동중단했다. 2015년 10월 매각후보를 찾았으나 인수후보자가 나타나지 않아 매각이 무산돼 청산절차를 밟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포스하이알은 2013-2014년 총 매출이 14억원에 불과했으며 2014년 영업손실 68억원, 당기순손실 118억으로 적자를 이어갔으며 부채는 531억원으로 증가했다. <허웅 기자> <화학저널 2015/11/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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