랑세스(Lanxess)가 미국 난연제 생산설비 증설을 완료하고 사업 강화에 나선다.
랑세스는 미국 아칸소 소재 난연제 「에메랄드 이노베이션 3000」 공장의 생산능력을 1만4000톤으로 40% 확대했다고 6월1일 밝혔다.
에메랄드 이노베이션 3000은 고분자 난연제로 4월 미국 Chemtura 인수를 통해 랑세스에 편입됐다.
주로 EPS(Expandable Polystyrene) 및 XPS(Extruded Polystyrene) 단열재에 적용되며 PS(Polystyrene) 단열재에 적용되던 기존 HBCD(Hexabromocyclododecane) 난연제와 달리 생물학적으로 체내에 잘 흡수되지 않는 친환경제품이다.
HBCD는 유엔 환경프로그램 스톡홀름 협약에서 잔류성 유기오염물질로 지정돼 유럽 및 일본에서는 이미 사용이 금지됐고 한국을 비롯한 나머지 국가에서도 점차적으로 사용이 전면 금지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2021년까지 세계 시장에서 퇴출을 앞두고 있으며 대체제로 친환경 난연제가 주목받고 있다.
아노 보르코브스키 랑세스 사장은 “이미 세계 공급물량의 약 50%가 에메랄드 이노베이션 3000과 같은 지속 가능한 신기술을 적용하고 있으며 앞으로 몇년 동안 고분자 난연제에 대한 수요 신장이 지속될 것”이라며 “생산설비 증설을 통해 고품질 난연제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인증에 필요한 기술지원을 통해 건설업 등 시장 수요에 적극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윤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