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C코오롱PI(대표 김태림)가 PI(Polyimide) 공장을 증설한다.
SKC코오롱PI는 3월19일 충청북도청에서 이시종 충북지사, 송기섭 진천군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1년까지 생산설비 증설, 신규사업 진출에 대한 투자협약을 채결했다고 발표했다.
2020년까지 생산능력을 2700톤에서 4500톤으로 증설하고 코스트 경쟁력을 확보해 글로벌 시장 경쟁에서 우위를 다지겠다는 계획이다.
충청북도 관계자는 “SKC코오롱PI가 이월산업단지 증설 투자를 통해 글로벌 리더로 자리매김하도록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SKC코오롱PI는 국내 및 중국시장을 중심으로 방열시트용 필름 수요가 증가해 기존 생산설비를 풀가동에 가까운 수준으로 유지했으며 2017년 영업이익이 530억원으로 전년대비 63.9% 증가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SKC코오롱PI는 PI필름을 연성회로기판(FPCB), 방열시트 등 IT 부품소재와 일반산업용 절연소재로 공급하고 있으며 전방산업 성장을 타고 수요가 계속 신장해 호조가 지속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재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