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il(대표 오스만 알 감디)이 대규모 석유화학 프로젝트 신규가동을 통해 수익성 개선을 가속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S-Oil은 4조7890억원을 투입해 잔사유를 프로필렌(Propylene), 휘발유 등 고부가가치제품으로 전환하는 RUC(Residue Upgrading Complex)와 PP(Polypropylene) 40만톤 및 PO(Propylene Oxide) 30만톤 생산을 위한 ODC(Olefin Downstream Complex) 건설을 진행하고 있다.
S-Oil 관계자는 4월26일 컨퍼런스 콜에서 “RUC‧ODC 프로젝트는 4월 기계적 완공을 마친 후 5월 시험가동에 돌입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조기 상업가동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축적된 기술력을 토대로 상업생산 시점을 최대한 단축시키고자 노력하고 있으며 3/4분기 안에 풀가동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설비 가동은 정유, 석유화학제품 순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S-Oil 관계자는 “중질유 탈황시설(RHDS), 접촉분해시설(HS-FCC) 등 잔사유 고도화 설비를 먼저 가동하고 이후 PP, PO 등을 제조하는 ODC를 상업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S-Oil은 해당 프로젝트를 위해 2017년까지 3조3000억원을 투입했고 2018년 나머지 1조5000억원을 집행할 예정이다.
예상되는 내부 수익률은 18.3%이며 투자회수 기간은 6년 정도로 예상하고 있다. <강윤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