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성소다(Caustic Soda)는 500달러에서 멀어져가고 있다.
아시아 가성소다 시장은 수요가 예상보다 부진한 가운데 공급이 늘어남으로써 공급과잉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

가성소다 시세는 6월20일 FOB NE Asia 톤당 470달러로 20달러 하락했고 CFR SE Asia도 465달러로 25달러 떨어졌다.
CFR SEA는 2017년 11월 465달러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형성했다.
역외물량이 유입되고 있는 가운데 중국 수요가 줄어들고 있기 때문으로, 중국 내수가격도 동부지역 기준 890위안으로 30위안 하락했다.
중국 정부가 여름철에 들어서도 대기오염을 감축한다는 명분 아래 환경규제를 강화함으로써 다운스트림 알루미나(Alumina)를 중심으로 가동률이 저조해 가성소다 수요가 줄어들고 있다.
여기에 중동산까지 유입되면서 공급과잉을 부채질하고 있다.
특히, 7월 초에는 정기보수에 들어갔던 도소(Tosoh)의 Nanyo 소재 가성소다 112만5000톤 공장이 재가동할 예정이어서 400달러까지 붕괴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