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화학(대표 박준형)은 노조가 4월9일부터 파업에 들어간다.
효성화학 노조는 쟁의대책위원회를 열고 2018년 임금·단체협약 교섭이 난항을 겪음에 따라 4월9일 오후 3시부터 파업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노조는 3월18-19일 조합원(재적 339명) 대상 파업 찬반투표를 벌였고 투표자 336명 가운데 98.2%에 해당하는 333명이 찬성해 가결한 바 있다.
노조는 기본급 7-8% 인상, 임금피크제 개선, 호봉제 개선 등을 요구하고 있으며 회사측과 2018년 9월20일 임단협 상견례 이후 2019년 2월20일까지 모두 13차례 교섭했으나 진전을 보지 못했다.
이에 따라 노조가 2월27일 울산지방노동위원회에 조정중지 신청을 했고 지노위가 양측 입장차이를 좁히기 힘들다고 판단해 조정중지 결정을 내린 상태이다.
효성화학은 2018년 6월 효성으로부터 분사된 이후 노조가 설립됐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