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이 후발주자임에도 불구하고 PI(Polyimide) 필름 분야에서 약진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최근 자체 개발한 플렉서블(Flexible) 디스플레이용 투명 PI필름 브랜드인 플렉서블 커버윈도(FCW) 데모플랜트 건설 및 상업화 계획을 밝혔으며 사업 확장을 위해 조기에 No.2 공장 건설에도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데모 플랜트는 현재 대전 기술 혁신연구원에 마련해 3월 말까지 시험가동을 진행했고 4월부터 본격 가동하고 있으며 10월에는 상업가동을 목표로 증평공장에 400억원을 투자해 신규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다
No.2 공장도 증평에 건설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파악된다.
SK이노베이션은 투명 PI필름 분야에서 후발주자이나 최근 해외 유명 휴대폰 생산기업이 SK이노베이션의 필름을 폴더블(Foldable) 스마트폰에 채용한 것으로 알려져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인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에서 발표된 폴더블폰 일부에 납품했다고만 밝혔을 뿐으로 정확히 어떠한 스마트폰에 투입됐는지는 공개하지 않았으나 MWC에서 삼성전자, 화웨이(Huawei), 샤오미(Xiaomi), ZTE 등 세계적인 스마트폰 생산기업들이 일제히 폴더블폰을 공개함에 따라 양산공장이 완공되지 않은 상황에서 이례적인 성과를 올린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국내에서는 코오롱인더스트리가 투명 PI필름 시장에 가장 진출했으나 삼성전자 공급을 놓치며 영향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2016년 8월부터 900억원을 투자해 구미공장에 투명 PI 생산설비를 구축했고 2018년 4월 준공 후 양산체제를 갖추었다.
현재 모토로라(Motorola)가 준비하고 있는 폴더블 스마트폰에 투명 PI 브랜드를 공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SKC 역시 2017년 말 진천공장에 680억원을 들여 투명 PI필름 양산라인 건설을 추진하고 있으며, 100% 자회사인 SKC하이테크앤마케팅도 170억원을 들여 중국공장에 투명 PI 생산설비를 건설한다고 밝힌 상태이다.
LG화학도 PI필름 시장 진출 의사를 밝힌 상황이어서 앞으로도 경쟁이 심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