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에게 디스플레이 소재를 공급하는 에스켐 폭발사고에 따른 사망자가 3명으로 늘어났다.
제천경찰서에 따르면, 5월13일 에스켐 공장 4층 건물의 1층 실험실에서 발생한 폭발사고로 전신 3도 화상을 입었던 에스켐 이사가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해당 사고로 LG화학 직원을 포함해 총 4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가운데 사고 당일에는 LG화학 30대 직원이 현장에서, 5월16일 LG화학 연구원이 부상 치료를 받던 중 사망한데 이어 에스켐 이사도 사망했으며 부분화상을 입은 에스켐 연구소장은 현재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상자들은 사고 당시 2018년 12월 새로 설치한 반응기 시운전을 위해 기초 유기화합물 소듐을 취급하고 있었으며 폭발은 화학물질 주입 후 가열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LG화학 관계자는 “에스켐과 협력해 연구개발(R&D)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면서 “위탁생산을 검토하기 위해 현장에서 테스트하는 과정에서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에스켐은 2015년 6월 제천시가 조성한 제2바이오밸리 왕암산업단지에 입주했으며 휴대폰 정전기 방지재, OLED(Organic Light Emitting Diode) 중간재 등을 LG화학에게 납품해왔다.
현재 LG화학은 에스켐과 폭발사고에 관해 상반된 입장을 보이고 있다.
LG화학 측은 실험을 참관하기만 했다고 주장하고 있는 반면, 에스켐 측은 LG화학 연구원들에게 반응기를 빌려주었다고 맞서고 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