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C는 2019년 2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48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9.0%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8월8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6390억원으로 12.0% 감소하고 당기순이익은 150억원으로 66.0% 급감했다.
인더스트리소재 사업은 매출액 2565억원, 영업이익 118억원을 기록했다. 친환경 고부가가치제품 생산 확대와 PET(Polyethylene Terephthalate) 원재료 가격 안정화 등에 힘입어 영업이익이 5배 이상 증가하며 흑자를 이어갔다.
화학사업도 매출액 2023억원, 영업이익 298억원으로 선방했다. 미·중 무역분쟁의 영향으로 수요가 줄어들었지만 외부환경에 최적화한 전략을 세워 판매량이 늘었기 때문이다.
성장사업은 매출액 1802억원, 영업이익은 67억원으로 반도체 소재 사업이 전방산업 약화로 수익성이 나빠졌다.
SKC 관계자는 “화학사업은 고부가가치제품 중심, 인더스트리 소재 사업은 수요처가 원하는 차별제품 중심 사업으로 만들고 성장사업은 각종 인증과 양산에 주력해 성장을 본격화하겠다”며 “세계 1위 배터리 동박생산기업인 KCFT 인수가 끝나면 시너지를 본격화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장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