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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생산량 202만5645톤 달해 … 한국수출 42% 급증
강윤화 책임기자
화학뉴스 2020.02.19
일본이 SM(Styrene Monomer) 고가동 체제를 계속하고 있다.
일본은 2019년 내수용 SM 출하량이 감소했으나 수출이 증가함으로써 전체 출하량이 204만1376톤으로 전년대비 1% 증가했다.
생산은 202만5645톤으로 1% 증가함으로써 공칭 생산능력 194만9000톤을 상회하는 높은 수준의 가동률을 나타냈다.
PS(Polystryrene)는 내수 출하량이 64만2526톤으로 3% 감소했다.
여름철 장마가 길었고 겨울에는 기온이 상승하는 등 기후변화가 심각해 수요가 감소했으며 수입이 늘어난 것도 영향을 미쳤다.
생산은 2년만에 70만톤을 넘어섰다.
SM은 내수 출하량이 2년 연속 감소세를 나타냈지만 수출은 10% 이상 급증하며 호조를 나타냈다.
내수 출하량 가운데 최대 용도인 PS용은 소폭 감소에 그쳤으나 ABS(Acrylonitrile Butadiene Styrene)용은 7%나 급감했다. 글로벌 경제성장 둔화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판단된다.
SM 수출은 2019년 1-11월 56만5261톤으로 전년동기대비 13.7% 증가했고 중국 수출이 41만5993톤으로 4.4% 늘어난 가운데 한국 수출은 12만4403톤으로 42.0% 급증했다.
PS는 내수 출하량이 1만9000톤 감소했다. 8000톤 정도는 수입 증가 영향을 받았고 나머지 1만1000톤은 수요 부진에 따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2019년에는 가격 개정방식 차이에 따라 글로벌 가격이 더 낮은 수준을 형성함으로써 수입이 1-2월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1-11월 수입은 3만4400톤이며 12월까지는 3만8000톤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장마가 길게 이어지면서 폭염이 짧게 끝나 에어컨, 냉장고 등 가전 용도와 냉음료 및 과자용 수요가 감소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또 따뜻한 겨울 영향으로 어묵 등 식품용기용 수요가 부진한 영향도 있는 것으로 분석되며, 이밖에 음식 낭비를 줄이자는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소비세율 인상, 글로벌 경제성장 둔화 등으로 소비심리가 냉각된 것 역시 수요 감소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판단된다. (K)
표, 그래프: <일본의 PS 공급동향(2019), 일본의 SM 공급동향(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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