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C가 건축용 인테리어 필름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SKC의 친환경 필름소재 전문 자회사 SKC에코솔루션즈가 친환경 고기능 건축 내장용 필름인 SKC에코데코(Eco-Deco)필름을 출시했다고 4월8일 밝혔다.
SKC에코데코필름은 페인트 대신 사용할 수 있는 친환경 필름으로, 2019년 10월 외장 전용제품을 출시한데 이어 내장 전용제품을 출시함으로써 건축용 내·외장 필름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
신제품은 바깥 부분이 불소 100%여서 염분이나 화학품에 대한 내성이 우수하고 오염에도 강할 뿐만 아니라 중금속, 톨루엔(Toluene), 포름알데히드(Formaldehyde)를 배출하지 않는 친환경성을 인정받아 환경부 환경표지도 획득했다.
20년 이상의 수명을 가지면서 금속·대리석·원목 등 다양한 느낌을 낼 수 있는 필름으로는 유일하며 국제인증업체 SGS로부터 항곰팡이 성능 1등급 평가를 받았고 황색포도상구균 97%, 폐렴균 51.4%의 항균 효과도 확인됐다.
아울러 한국소방산업기술원의 화재 관련 방염 인증을 받으며 내장재에 요구되는 기능성도 갖추었고 내장재에 부착하는 방식이어서 건축 폐기물을 줄일 수 있다는 것도 장점으로 평가된다.
SKC에코솔루션즈는 신제품 출시 기념으로 최근 경기 김포 소재 대형 유치원에 인테리어 필름 시공을 후원했으며 교실·복도 벽면·천장·문에 필름을 시공해 어린이들이 장시간 머무르는 공간을 안전하고 위생적으로 바꾸었다.
앞으로 병원·요양시설·학교 등으로 필름 적용 대상을 확대할 예정이다.
SKC에코솔루션즈 관계자는 “10여년에 걸친 태양광 패널 보호용 불소필름 제조 노하우에서 탄생한 SKC에코데코필름은 건강과 위생을 중시하는 프리미엄 인테리어 필름”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소재 기술로 에너지, 미세먼지, 질병 등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기울여온 노력을 한층 강화하고 더 우수하고 차별적인 기능을 갖춘 신제품을 계속 개발하는 등 친환경 생활공간을 조성하는데 기여하겠다”고 덧붙였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