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콜마가 자외선과 유해광선 차단기술로 국제특허 취득에 도전한다.
한국콜마는 자외선부터 블루라이트·근적외선까지 전 영역의 유해광선을 차단하는 기술을 개발해 2019년 12월 특허등록을 완료했고 2020년 3월에는 미국, 유럽, 중국 등 주요 153개국에 동시 출원한 효과가 있는 다자간특허조약 PCT(국제특허)에도 출원했다고 밝혔다.
해당 기술은 피부를 손상시키는 유해파장 전 영역(290-1400나노미터)을 차단하는 것이 특징으로, 선케어 한번으로 실내외에서 발생하는 블루라이트와 근적외선 등 다양한 유해광선을 차단할 수 있다.
블루라이트는 파장대가 500나노미터가 넘는 광선으로 TV, 컴퓨터 모니터, 스마트폰에서 나오며 색소 침착과 피부장벽 약화의 원인이 되고 있다.
근적외선(760-1440나노미터)도 장시간 노출돼 피부온도가 1도씩 오를 때마다 콜라겐 분해효소를 활성화시키기 때문에 피부 탄력 저하와 주름 생성을 일으킨다는 점에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한국콜마는 해당 기술을 토대로 다기능 멀티 선케어 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고강도 가시광선(HEV Light) 차단 기술에 피부톤 맞춤형 기술을 융합해 외부 유해요인을 차단하면서 깔끔한 피부톤을 유지할 수 있는 신제품을 개발할 예정이다.
계성봉 메이크업연구소 상무는 “자외선 차단의 중요성이 강조돼 매년 진화된 선케어 기술을 갖추기 위해 새로운 제형 및 차별화된 선케어제품을 개발하고 있다”며 “한국콜마가 선케어 분야 글로벌 선두주자로서 앞으로도 다양한 융합기술을 바탕으로 최고 기술을 개발하겠다”고 강조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