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스프(BASF)가 바이오 계면활성제 사업을 강화한다.
바스프는 미생물이 생산하는 바이오 계면활성제 분야에서 세계시장 성장을 견인하고 있으며 최근 관련기업과의 연계를 확대하며 사업영역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일본에서는 천연 계면활성제 개발 및 생산기업인 Allied Carbon Solutions(ACS)에 출자해 최대주주로 등극했으며 당지질의 일종인 소포로리피드(Sophorolipid)와 관련된 독점적 기술 협력, 신제품 개발 분야에서 협업하기로 했다.
양사는 앞서 공동으로 완성한 발효기술로 새로운 소포로리피드를 개발하고 2020년 2분기 Bio to Life 브랜드로 아시아 시장에 출시한 바 있다.
Bio to Life는 유해 미생물의 과잉 증식을 억제하고 피부나 두피, 구강 관리제품에서 마이크로바이옴(상재균) 균형을 조정함으로써 적용제품이 우수한 세정 효과를 발휘하도록 돕고 있다.
앞으로도 소포로리피드를 베이스로 더욱 광범위한 신제품을 개발하기 위해 출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에서는 홀리팜(Holiferm)과 비 화석자원 발효유 성분을 개발 및 제조하는데 특화된 독점적 계약을 체결했다.
홀리팜은 지속가능한 비 화석자원을 활용해 제조한 발효유 성분으로 각종 산업자재, 일용품 등을 개발‧공급함으로써 순환경제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바스프는 홀리팜의 특징적인 생산기술이나 프로세스 노하우와 자사의 포지션을 융합시켜 퍼스널케어, 홈케어, 산업용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ACS와 생산하는 소포로리피드 외에 다른 당지질도 개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