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X(Mixed-Xylene)는 폭등과 폭락이 동시에 나타났다.
아시아 M-X 시장은 원료가격이 초강세를 형성하면서 솔벤트(Solvent) 그레이드는 폭등했으나 Isomer 그레이드는 폭락했다.

솔벤트 그레이드 M-X 시세는 2월18일 FOB Korea 톤당 840달러로 130달러, CFR SE Asia는 875달러로 100달러, CFR China는 905달러로 120달러 폭등했다. 다만, CFR Taiwan은 995달러에서 970달러로 25달러 하락했다.
반면, Isomer 그레이드는 FOB Korea가 840달러로 135달러, FOB Japan도 840달러로 135달러 폭락한 반면 CFR Taiwan은 970달러로 25달러, CFR SE Asia는 960달러로 25달러 하락했다.
국제유가가 2월18일 브렌트유(Brent) 기준 배럴당 93.54달러로 0.90달러 하락했으나 여전히 90달러대로 초강세를 계속하고 있고 나프타(Naphtha)도 C&F Japan 848달러로 강세를 유지함으로써 솔벤트 그레이드의 폭등을 유발한 것으로 파악된다.
한화토탈, 대한유화를 중심으로 동북아시아의 스팀 크래커들이 가동률을 낮춘 가운데 여천NCC가 폭발사고로 여수 소재 No.3 에틸렌(Ethylene) 47만톤 크래커 가동을 중단했고 일본 에네오스(Eneos)도 3월5일 가와사키(Kawasaki) 소재 에틸렌 54만톤 크래커를 정기보수할 예정인 것도 영향을 미쳤다.
반면, Isomer 그레이드는 나프타가 상승세를 멈추고 다운스트림 P-X(Para-Xylene)가 고공행진의 후폭풍으로 하락세로 전환됨으로써 폭락으로 이어졌다. (박한솔 책임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