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필렌(Propylene)은 소폭 하락세가 멈추지 않고 있다.
아시아 프로필렌 시장은 국제유가가 배럴당 107달러대 중반으로 하락하고 공급까지 증가함으로써 폭락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프로필렌 시세는 5월12일 FOB Korea 톤당 1145달러로 10달러 하락했고 CFR SE Asia도 1230달러로 10달러 떨어졌다. CFR China는 1105달러로 30달러 하락했으나 CFR Taiwan은 1140달러로 보합세를 형성했다.
나프타(Naphtha)가 5월13일 C&F Japan 및 FOB Singapore 톤당 930달러로 22달러 상승했으나 국제유가가 5월13일 브렌트유(Brent) 기준 배럴당 107.45달러로 3.45달러 폭락함으로써 하락세를 이어갔다.
특히, 동북아시아에서 정기보수에 들어갔던 스팀 크래커들이 잇달아 재가동함으로써 급락 또는 폭락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타이완의 CPC는 4월18일 정기보수에 들어간 카오슝(Kaohsiung) 소재 No.4 에틸렌(Ethylene) 38만5000톤, 프로필렌 23만톤 크래커를 5월7일 재가동했다.
롯데케미칼이 5월9일 여수 소재 에틸렌 120만톤, 프로필렌 66만5000톤 크래커의 정기보수에 들어갔고, 미츠비시케미칼(Mitsubishi Chemical)도 가시마(Kashima) 소재 에틸렌 53만9000톤, 프로필렌 27만톤 크래커를 2개월 일정으로 정기보수하고 있으나 상승세로 돌리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박한솔 책임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