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1일 국제유가는 사우디 추가 감산 기대를 타고 급등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런던원유거래소(ICE)의 브렌트유(Brent) 선물유가는 배럴당 88.55달러로 전일대비 1.72달러 급등했고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WTI(서부텍사스 경질유)도 1.92달러 급등해 85.55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두바이유(Dubai)는 0.50달러 상승하며 88.03달러를 형성했다.

국제유가는 사우디 감산 연장이 확실시되며 급등했다.
사우디는 7월부터 시작한 100만배럴 독자 감산 정책을 10월까지 연장할 가능성이 높으며, 러시아는 원유 수출을 줄임으로써 글로벌 수급타이트에 일조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러시아는 9월 수출량을 30만배럴 감축하고 10월에도 수출량 감축 기조를 이어갈 수 있다고 언급했다.
미국은 금리 동결 가능성이 제기됐다.
미국은 8월 비농업 신규 고용이 전월대비 18만7000명 증가하며 17만명 증가를 예상했던 시장 전망치를 상회했고 실업률은 3.8%로 0.3%포인트 상승했고 임금 인상률은 0.2%포인트 상승했으나 시장 예상치를 0.1%포인트 하회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실업률 상승 및 예상치보다 낮은 임금 인상률에 주목하며 연방준비제도(Fed)가 금리 동결에 나설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분석하고 있다.
다만, Loretta Mester 클리블랜드 연방은행 총재는 “노동시장에서 수요와 공급의 균형을 맞추는 일부 진전은 이루어지고 있으나 고용시장은 여전히 강하다”고 평가했다.
미국은 9월1일 시추리그 수가 631기로 전주대비 1기 줄어 2022년 2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강윤화 책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