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로(대표 송호준)가 환골탈태를 선언했다.
에코프로는 배터리 캐즘(Chasm: 일시적 수요 정체) 돌파를 목표로 코스트 리더십과 기술 리더십 강화와 경영 전부문에 걸친 뼈를 깎는 혁신을 포함한 2025년 3대 경영 방침을 발표했다.
에코프로는 2025년 △인도네시아 양극재 통합법인 프로젝트 △에코프로이노베이션과 에코프로씨엔지 합병 △연구개발(R&D) 아웃소싱 강화 등 3대 중점 추진과제를 선정했다.
에코프로는 광물자원이 풍부한 인도네시아에 제련-전구체-양극재로 이어지는 통합 생산법인을 설립해 코스트 리더십을 확보한다는 계획
아래 1분기 중국 GEM(Gelin Mei)과 통합법인을 설립하기로 결정했다.
에코프로 인도네시아 통합법인은 니켈 등 주요 광물자원을 경쟁기업보다 저렴하게 공급받아 현지에서 양극재를 생산해 배터리 셀 생산기업은 물론 자동차 OEM(주문자 상표 부착 생산기업)에게 공급할 계획이다.
특히, 에코프로는 인도네시아 통합법인이 하이니켈 최고 기술력을 바탕으로 가격경쟁력까지 확보함으로써 양극재 시장에 파괴적 혁신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에코프로씨엔지와 에코프로이노베이션 합병을 통해 시너지를 제고할 계획이다. 리튬 가공 사업을 영위하는 에코프로이노베이션과 리사이클을 담당하는 에코프로씨엔지의 합병은 전기자동차(EV) 캐즘 이후를 대비한 포석으로 해석된다.
에코프로는 선택과 집중을 통해 시장을 리딩할 수 있는 기술은 내재화하고 범용 기술은 외부에서 조달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R&D 아웃소싱을 강화하기로 했으며 국내 대학은 물론 국내외 동종기업과 기술협력 로드맵을 수립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에코프로는 사업구조 환골탈태를 위해서는 조직문화의 환골탈태가 전제라고 판단하고 혁신 DNA가 조직에 녹아들 수 있도록 임직원들의 목소리를 경영에 반영하는 제도를 마련할 방침이다. 임직원의 노후를 책임지는 복지 시스템 확립 방안도 추진할 예정이다.
이동채 에코프로 창업주는 1월2일 오창 본사에서 개최된 시무식을 통해 “에코프로의 생존법은 가격을 낮추고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기술을 확보하는 것 뿐”이라며 “경쟁기업 대비 가격은 낮고 기술력은 높아야만 미국과 유럽에 진출할 수 있고 세계로 나아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