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13일 국제유가는 미국의 러시아에 대한 제재 강화로 폭등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런던원유거래소(ICE)의 브렌트유(Brent) 선물유가는 배럴당 81.01달러로 전일대비 1.25달러 상승했으며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WTI(서부텍사스 경질유)는 2.25달러 급등해 78.82달러로 거래를 마감했다.
두바이유(Dubai)는 82.41달러로 4.48달러 폭등했다.

국제유가는 미국 조 바이든 행정부의 러시아 제재 여파가 이어지며 폭등했다.
국제유가는 1월10일 미국 조 바이든 행정부가 신규 러시아 제재를 발표한 이래 상승세에 올랐으며 1월13일 81달러 선을 돌파해 최근 4개월 사이 최고수준을 기록했다.
조 바이든 행정부는 대형 석유기업 2곳과 180척 이상의 신규 선박 제재 등을 포함한 대규모 제재를 실시할 예정이다.
골드만삭스는 제재 선단이 2024년 러시아 원유 수출량의 25%(일일 170만배럴)를 운송했다면서 국제유가가 2025년 예상치인 70-85달러의 상한에 근접했다고 평했다.
EU(유럽연합) 6개국은 기존 서방의 러시아산 원유 가격 상한선 60달러를 더욱 낮추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스웨덴, 덴마크, 핀란드, 라트비아, 리투아니아, 에스토니아는 2025년 1월13일 EU 집행위워원회에 서한을 보내 현재 시장은 2022년보다 공급이 충분해 상한선을 낮추어도 공급 충격의 발생 가능성이 작다고 주장했다.
G7은 2022년 12월 러시아산 원유 가격 상한선을 공표하고 상한선 이상으로 판매되는 러시아산 원유에 대한 서방 해운 서비스 이용을 금지한 바 있다.
캐나다 앨버타의 다니엘 스미스 주지사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 주말 회담 이후 1월13일 “캐나다산 원유에 대한 관세 부과에 대비해야 한다”며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이 캐나다 보편 관세 25% 부과에서 원유, 가스를 면제해줄 것이라는 인상을 받지 못했다”고 강조했다.
블룸버그는 다니엘 스미스 주지사의 발언이 WTI 강세에 영향을 주었다고 평했다. (강윤화 책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