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16일 국제유가는 후티 반군이 홍해 유조선 공격을 중단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하락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런던원유거래소(ICE)의 브렌트유(Brent) 선물유가는 배럴당 81.29달러로 전일대비 0.74달러 하락했으며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WTI(서부텍사스 경질유)는 1.36달러 떨어져 78.68달러로 거래를 마감했다.
반면, 두바이유(Dubai)는 84.54달러로 2.30달러 급등했다.

국제유가는 후티 반군이 홍해에서 상선 공격을 중단할 가능성이 부각됨에 따라 하락했다.
압둘마릭 알 후티 예멘 후티 반군 지도자는 “이스라엘의 휴전위반 시 작전을 재개하겠다”고 경고하며 이스라엘-하마스 휴전 동안 상선 공격을 중단할 것임을 시사했다.
그러나 타임스오브이스라엘(Times of Israel)에 따르면, 이스라엘 당국이 당초 1월16일 예정이던 휴전안의 내각 승인 절차를 연기하면서 막판 휴전 합의에 진통이 예상된다.
이스라엘 총리실은 석방할 팔레스타인 수감자 명단에 대한 하마스와의 의견 충돌을 사유로 발표했으나 이스라엘 언론은 연정 내 극우세력 반발을 원인으로 추정하고 있다.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 지연 우려도 국제유가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로이터(Reuters)에 따르면, 미국 상무부가 2024년 12월 미국 소매 판매가 전월대비 0.4% 증가했다고 발표하면서 연방준비제도(Fed)가 기준금리 인하를 늦출 것이라는 우려 심리가 확대되고 있다.
다만, 크리스토퍼 월러 Fed 이사가 “앞으로 물가 상승 완화 시 빠른 금리 인하도 가능하다”고 발언하며 금리인하 지연 불안에 따른 국제유가 하락분을 일부 만회했다.
차기 도널드 트럼프 정부의 스콧 베센트 재무장관 지명자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종전을 위한 러시아에 대한 석유 제재에 찬성한다”고 밝혔다.
AP News 등은 더 강한 한파가 미국에 닥칠 것이라고 보도하고 있다. 블룸버그(Bloomberg)는 추위로 미국 난방유 수요가 증가하면서 최근 국제유가 상승 요인 가운데 하나로 작용하고 있다고 평한 바 있다. (윤우성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