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C(대표 박원철)가 2분기 영업실적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
SKC는 연결 기준 2025년 1분기 매출이 438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9.9% 증가했으나 영업적자는 745억원으로 적자 폭이 22억원 확대된 것으로 잠정집계됐다.
다만, 2024년 4분기와 비교하면 다운스트림 산업 부진에도 매출이 3.2% 늘었고 영업적자는 9.8% 줄었다.
2차전지 소재 부문은 전기자동차(EV)용 동박 수요 증가로 1분기 판매량이 전분기대비 14%, 전년동기대비 8% 증가했다.
특히, 북미 판매량이 69%, 149% 폭증해 영업실적 개선에 기여했다. 말레이지아 공장 가동률도 큰 폭으로 상승해 영업적자가 전분기대비 18% 감소했다.
반도체 소재 부문에서는 테스트 소켓 사업이 수요기업의 연구개발(R&D)과 양산 일정 조정 등의 영향을 받아 일시적으로 매출이 주춤했으나 영업이익률은 20%대로 안정적인 흐름으로 이어졌다.
화학 사업은 SM(Styrene Monomer) 스프레드 약세에도 북미와 유럽 고부가 시장을 중심으로 주력제품인 PG(Propylene Glycol) 판매가 안정적으로 이어졌다.
SKC는 2025년 2차전지 소재 수익성 개선과 반도체 테스트 소켓의 안정적인 매출 확대 및 글라스기판의 상업화에 주력할 방침이다.
2차전지 소재는 2분기부터 주요 수요기업의 북미공장 가동률 상승에 따른 매출 증가를 기대하고 있다.
또 2분기에는 여러 글로벌 배터리 수요기업과의 공급계약 체결이 완료될 예정이어서 말레이지아 공장 생산 본격화에 힘입어 수익성 개선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반도체 소재 역시 2분기부터 북미 수요기업을 중심으로 판매량이 증가하고 주요 빅테크 수요기업의 R&D 물량 주문이 재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반도체 글라스기판 투자 자회사 앱솔릭스에 대한 미국 반도체법(Chips Act) 생산 보조금도 2분기에 지급될 예정이다.
SKC 관계자는 “2차전지 동박 사업 매출 회복세가 선명해지기 시작했고 테스트 소켓의 안정적 전망과 글라스기판 상업화 준비가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다”며 “기존 사업 펀더멘털 재건에 더해 신 사업 성과를 가시화해 영업실적 개선 노력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