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차세대 전고체전지 상용화에 1800억원을 투입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소형 전고체전지 적용이 기대되는 고분자계 전고체전지 기술을 개발할 연구개발기관을 선정해 본격적 사업에 착수할 계획이다. 아모그린텍, 충남대학교, 한국광기술원 등이 개발사업 기관으로 선정됐다.
산업부는 급성장하는 소형 IT 및 웨어러블 기기 시장을 겨냥한 전고체전지 개발을 목표로 2025년부터 2028년까지 국비 250억원, 민간 108억원 등 총 358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스마트워치, VR(가상현실) 헤드셋, 무선 이어폰, 스마트링 등 인체 밀착형 소형기기 탑재를 위한 경량화·고에너지밀도·고안전성을 동시에 만족하는 고분
자계 전고체전지 개발이 핵심 목표이다.
산업부는 산화물계 전고체전지와 황화물계 전고체전지 개발도 지원하고 있다.
산화물계 전고체전지 관련으로는 2026년까지 국비 212억원 등 총 294억원을 들여 전자기기 보조 전원 역할을 위해 인쇄회로기판(PCB)에 부착되는 저전력·고안전성 배터리를 개발하는 기판 실장용 초소형 적층 세라믹 전고체전지 개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중대형 배터리에 적합한 황화물계 전고체전지 개발을 위해서는 2024년부터 친환경 모빌리티용 고성능 차세대 2차전지 기술 개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2028년까지 총사업비 1172억원을 투입해 전고체전지, 리튬금속전지(LMB), 리튬황전지(LSB) 등 차세대 배터리 개발을 위해 산·학·연이 공동으로 연구개발 중이다.
산업부가 차세대 전고체전지 상용화에 투입하는 자금은 총 1824억원이다.
윤성혁 첨단산업정책관은 “3개 유망 전고체 기술 개발이 완성되면 국내 배터리산업의 초격차 기술 확보 및 포트폴리오 다변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정부는 전고체 뿐만 아니라 나트륨·인산철 등 배터리 기술 투자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윤우성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