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인공지능)를 이용한 플래스틱 공장의 가동 자동화가 가능해졌다.
일본 DIC와 히타치제작소(Hitachi)는 플래스틱 공장 자동화를 위한 디지털 트윈(DT) 기술을 개발해 2025년 1월 상업가동을 시작했다. 상업 수준의 배치 플랜트 자동가동이 가능한 기술은 세계적으로도 드문 편이다.
양사는 앞서 2021년 3월 DX(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공동 개발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광범위한 AI 기술을 대상으로 검토를 실시한 결과 이미 DIC가 개발·운용하고 있던 AI 모델을 히타치제작소의 기술력을 살려 정확도를 향상시키기로 결정했으며 여러 단계를 거쳐 최종적으로 시스템을 완성했다.
기존 배치 프로세스는 공정마다 반응 단계를 확인하기 위해 숙련인력이 수차례 직접 분석이 필요했다. 양사가 개발한 AI 시스템은 모든 공정을 종합적으로 시뮬레이션해서 원료 투입 타이밍 최적화와 투입량 최소화가 가능한 다양한 패턴을 제시할 수 있다.
양사는 품질 안정화는 물론 사람에게 의존하던 생산업무를 표준화할 수 있을 것으로 자신하고 있다.
앞으로 DIC는 첨단 정보공학을 활용해 생산 조건을 최적화하는 PI(Process Informatics)를 활용한 기술을 확립함으로써 스마트팩토리를 구현할 계획이다.
디지털 트윈 기술을 폴리에스터(Polyester)를 비롯해 아크릴(Acryl), 우레탄(Urethane) 등 배치 생산이 주력인 공장에 도입하고 있으며 일본 사카이(Sakai), 호쿠리쿠(Hokuriku), 타이 DIC Siam Chemical 공장에도 도입 예정이다.
또 요카이치(Yokkaichi) 공장의 PS(Polystyrene) 연속합성 프로세스에도 도입을 추진하는 등 광범위한 플래스틱 프로세스에 적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장기적으로 작업인력의 업무가 안전감시 중심으로 전환돼 인력절감과 업무시간 단축, 숙련인력에 대한 의존 극복을 통해 세계에서 가장 코스트가 낮은 지역에서 생산하는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히타치제작소는 화학공장을 필두로 다양한 제조업에 관한 풍부한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으며 디지털 트윈 기술을 활용해 AI 제어 솔루션 제안을 강화한다.
기존에 서비스하고 있는 디지털 플랫폼 Lumada는 물론 다양한 프로세스 생산제품과 접목시켜 공장가동 자동화를 지원할 방침이다. (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