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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레하, 2023년 영업이익 42.7% 급감 … 대규모 구조개혁 추진
윤우성 선임기자
화학뉴스 2025.06.20
일본 쿠레하(Kureha)가 수익성 개선과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대규모 구조개혁을 추진한다.
쿠레하는 주력인 LiB(리튬이온전지)용 소재가 시장환경 변화로 역풍을 맞는 가운데 수익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전사적인 생산 혁신 프로젝트를 가동했다.
쿠레하는 LiB 바인더용 PVDF(Polyvinylidene Fluoride) 사업을 성장의 견인차로 기대하고 있으나 PVDF는 유럽 전기자동차(EV) 시장 침체와 수요기업의 재고 조정의 영향으로 시장이 침체하면서 수익성이 악화됐다.
2023회계연도(2023년 4월-2024년 3월) 총 영업이익은 128억엔으로 전년동기대비 42.7% 급감했다. 2024회계연도 영업이익 역시 감소한 것으로 추정된다.
쿠레하는 국제회계기준(IFRS)을 적용한 2016회계연도 이후 대체적으로 영업이익이 증가하고 있었으나 급변하는 환경에 위기감을 느끼고 2025년 4월부터 생산 혁신 프로젝트를 통해 수동적인 전략 대신 적극적으로 기존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
쿠레하는 성역 없는 혁신을 내세워 생산체제를 수술함으로써 수익 창출능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특히, 3개월 시한의 단기 집중 논의를 거쳐 구상과 대략적인 액션플랜을 작성할 계획이다.
중국기업들은 규모의 우위를 무기로 석유화학 및 기초화학제품 범용 영역에서 저가 공세로 시장을 침식하고 있으며 쿠레하가 사업을 영위하는 PVDF, PPS(Polyphenylene Sulfide)를 비롯한 EP(엔지니어링 플래스틱)와 셰일오일·가스 굴삭용 소재로 사용하는 PGA(Polyglycol Acid) 등 스페셜티 화학제품 영역에서도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
쿠레하는 현재 스페셜티 영역에서 품질 안전성 등이 강점이나 품질 뿐만 아니라 코스트도 차별화 요소로 삼을 계획이다. 중국제품을 목표로 삼아 종합적으로 코스트를 검증하고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첫번째 목표는 코스트 경쟁력 강화를 위한 프로세스 개발이다. 더 효율적이고 간단한 프로세스와 공장으로 전환하고 폐수, 배기 가스량 저감을 통해 환경대응형 사업장으로 혁신할 계획이다.
아울러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신사업·신제품 창출에도 자원을 투입한다. 바이오스티뮬러(생리활성제), 수술 후 유착 방지 필름, SiC(탄화규소) 섬유 등을 개발하고 사업화를 추진하고 있다.
쿠레하는 신사업 및 신제품 육성을 통한 포트폴리오 개혁에 앞서 생산 혁신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함으로써 수익성을 회복하고 성장궤도로 돌아기기 위해 구조 개혁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윤)
표, 그래프: <쿠레하의 영업이익 변화(2016-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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