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C가 우레탄(Urethane) 용도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AGC는 일본 전해설비에서 가성소다(Caustic Soda)와 함께 생산되는 염소를 처리하기 위해 우레탄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우레탄 사업은 PPG(Polypropylene Glycol) 원료용 PO(Propylene Oxide), PG(Propylene Glycol) 및 관련제품, PPG 등 폴리에테르폴리올(Polyether Polyol)과 유도제품을 일관 생산할 수 있다는 강점을 갖추고 있다.
최근에는 범용제품 비중을 낮추고 고부가제품을 강화하고 있다. 현재까지 DPG(Dipropylene Glycol)로 화장품 원료 채용실적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DPG는 보습성, 방부조제 기능이 뛰어나지만 특유의 냄새 때문에 수요 증가를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었다.
그러나 AGC는 DPG 냄새의 원인인 불순물 발생을 억제하는 독자기술을 개발해 무취 DPG 생산에 성공했고 실제 적용 후 시간이 지나면서 냄새가 변하거나 피부에 자극을 미치지 않게 개선된 점을 확인했다.
이미 시장의 주류를 이루고 있는 1,3-BG(Butylene Glycol) 대체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2024년 설비투자를 실시함으로써 PO를 원료로 PG를 생산하는 과정에서 다량의 DPG를 부생시킬 수 있도록 했으며 향료용 용제와 화장실 세제용 용제 용도를 발굴하고 있다.
이와 별개로 생명과학 분야에서는 특수 PPG를 사용한 우레탄 점착 시트로 웨어러블(Wearable) 기기 시장 개척에 나서고 있다.
땀 때문에 피부가 빨개지거나 각질이 벗겨지는 것을 막고 땀에 젖은 피부에 대해서도 적절한 점착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한 소재로 파악된다.
또 전자소재 용도에서는 고분자량 폴리에테르폴리올 합성기술을 응용해 생산한 고분자량 단관능 우레탄 아크릴레이트의 평가를 마치고 양산을 준비하고 있다.
높은 투명성과 성형이 용이한 유연성을 갖추었기 때문에 폴더블(Foldable) 스마트폰의 층간 접착제로 적용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접착성 강화 타입과 수지 강도 향상 타입 등 다양한 그레이드를 갖추고 일부 생산공정은 추후 3년 사이 자동화할 예정이다.
화학흡수법을 이용한 이산화탄소(CO2) 분리‧포집제 분야에서는 PPG를 사용한 비수계 화학흡수액을 제안할 예정이며 기존 소재인 아민 수용액과의 차별화를 중시하고 있다. (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