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벤처기업 펩트론(대표 최호일)은 최근 자체 개발한 펩타이드약물 전달기술을 대웅제약에 이전하고 공동으로 제품을 개발키로 계약을 체결했다. 전립선암 치료제로 사용되는 펩타이드약물(성분명 트립토렐린)과 약물을 몸속에서 서서히 안정적으로 방출하는 기술을 개발해 대웅제약에 이전했다. 작은 단백질 조각인 펩타이드약물은 단백질약물처럼 약효는 우수하지만 체내 투여됐을 때 안정성이 떨어져 쉽게 분해되기 때문에 약효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자주 투약해야 하는 단점을 가지고 있다. 펩트론이 확보한 기술은 펩타이드약물을 미립구 모양의 생분해성 고분자에 담아 체내 전달해 고분자가 1개월 동안 서서히 체내에서 분해되면서 약물을 방출하도록 설계한 것이다. 또 선진 제약기업들과는 달리 트립토렐린을 미립구에 넣는 과정에서 독성 유기용매를 사용하지 않아 잔류독성 문제를 해결했고, 직경이 작은 주사바늘로도 주사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이번 제휴를 통해 펩트론은 앞으로 10년간 대웅제약에 트립토렐린을 공급하는 한편 약물을 체내 전달하는 고분자 제조기술을 이전했으며, 대웅제약은 이를 이용해 2002년 상반기에 서방형(徐放形) 전립선 치료제를 개발해 2002년 말 이전에 제품화할 계획이다. 펩트론은 대웅제약과의 계약으로 매출에 따른 로열티 수입이 10년간 약 8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펩트론의 펩타이드약물 전달기술은 중소기업 기술혁신개발사업 지원금을 포함해 2년간 총 3억원을 투입해 개발된 것으로, 전립선암 치료제 외에도 다양한 펩타이드약물 개발에 적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Chemical Daily News 2002/04/12> |
제목 | 날짜 | 첨부 | 스크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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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 펩트론, 당뇨병 치료제 임상2상 진행 | 2011-11-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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