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석유화학단지 3월 가동률 8.6%p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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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 제조기업에서도 경기회복에 대한 청신호가 나타나고 있다. 한국산업단지공단(이사장 이효진)은 서울디지털산업단지(옛 구로공단)와 반월, 구미, 창원 등 25개 국가산업단지의 2002년 3월 공장가동률이 84%를 기록했다고 4월30일 밝혔다. 2000년 12월 83.8%를 기록한 이래 15개월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2월보다 4.7%, 2001년 3월보다 0.7%포인트 상승한 것이다. 가동률 상승은 석유화학, 전기전자, 기계, 운송장비업종 등 국가산업단지 주력 업종의 생산증가에 기인한 것이다. 여수석유화학단지는 3월 가동률이 2월보다 8.6%p 상승하며 전체 상승률을 주도했고 울산과 온산, 창원, 구미단지의 가동률도 각각 5.0%, 4.9%, 2.3%p 상승했다. 25개 산업단지의 3월 생산도 크게 늘어 15조6473억원을 기록해 2월보다 14.0%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2월에 비해 조업일수와 제조업 가동기업수가 169사 증가했는데, 국가산업단지 생산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창원과 울산, 구미, 여수단지가 2월보다 각각 29.0%, 19.7%, 13.8%, 9.5% 증가한데 따른 것이다. 업종별로는 특소세의 한시적 인하와 신차 출시 등 자동차 관련부품 산업 호조에 힘입어 운송장비업이 2월보다 22.7% 증가하고 에어컨과 냉장고 등 가전의 수출증가 등으로 기계업종이 20.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Chemical Daily News 2002/05/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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